■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하자 판정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 발표 및 제도 개선 추진
국토교통부가 2026년 3월 27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결과를 바탕으로 ‘하자 판정’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6개월을 기준으로 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체는 (주)순영종합건설(249건), 신동아건설(120건), (주)빌텍종합건설(66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는 아파트 입주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건설사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지난 5년간 누적 기록을 살펴보면 순영종합건설(383건), 대명종합건설(318건), 에스엠상선(311건)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하자 유형은 ‘기능 불량’이 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재료의 들뜸과 탈락, 균열, 결로, 누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최근 5년 동안 접수된 사건 중 실제 하자로 판명된 비율은 평균 68.3%에 달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입주자가 하자 보수 이행 결과를 문자 서비스(SMS)로 실시간 안내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친다.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관련 자료를 쉽게 찾아보는 서비스도 강화한다. 건설 업계는 이번 발표가 기업의 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부터 공개 방식이 확대됨에 따라 건설사들 사이에서 ‘품질 관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