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된 구로시립도서관 부지를 활용하여 도서관과 생활 편의 시설, 장기전세주택 126세대를 건립하는 복합화 사업 추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서울특별시,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구로시립도서관 부지 복합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026년 3월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가용 토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공공부지를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도시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공공시설 복합화’의 일환이다. SH와 관계 기관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26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계획 수립과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대상지인 구로시립도서관은 건립 후 4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었으며 단일 용도로만 사용되어 부지 활용 효율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복합 개발을 통해 해당 부지는 현대화된 공공도서관과 상가 등 생활 편의 시설, 그리고 ‘장기전세주택’ 126세대를 포함한 복합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SH는 입지적 가치가 높은 상업지역 내 공공부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주거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사업이 주거와 교육,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새로운 ‘복합 개발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도심 내 노후 공공시설을 활용한 이러한 방식이 토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재생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SH는 향후 공공시설 조성 방안 등에 대해 교육청 등과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