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요 건축물을 해설사와 함께 직접 걷고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투어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손을 잡고 도시의 역사와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도심 속 건축물을 따라 걸으며 현대건축부터 근현대 유산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참여형 콘텐츠다.
투어 코스는 센텀시티, 유엔·문화, 원도심, 동래전통, 산복도로 등 총 5개 구간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항구도시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복도로 코스는 접근성이 좋아 관광객들의 수요가 높다. 각 코스에는 총 21명의 전문 건축문화해설사가 배치되어 건축물의 역사적 배경과 구조적 의미를 상세히 전달할 예정이다.

운영 시기는 상반기인 3~6월과 하반기인 9~12월로 나뉘며, 매주 주말 정기 투어가 진행된다. 3인 이상 신청 시 운영되는 상설 시스템과 더불어 단체 투어는 연중 상시 운영되어 시민 편의를 높였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소정의 참가비로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자체 차원의 ‘건축 투어리즘’ 활성화는 지역 내 건축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을 기점으로 건축 투어 콘텐츠의 국제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건축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