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권위의 건축 공모전 ‘빌드너’ 1위 석권 및 최민석 학생 통산 2회 대상 대기록 달성
상명대학교 스페이스디자인전공 최민석, 장시언 학생팀이 세계적인 건축 공모전 플랫폼 ‘빌드너(Buildner)’가 주관한 ‘제7회 감정 박물관(Museum of Emotions #7)’ 국제 공모전에서 1위인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최민석 학생은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 또다시 정상을 탈환하며 해당 공모전 역사상 최초로 통산 2회 세계 1위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수상작인 ‘네버더레스(Nevertheless,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미얀마 지진 피해를 소재로 파괴와 보존, 그리고 재생의 과정을 건축적 언어로 풀어냈다. 텍스트 없이 오직 시각적 도면과 렌더링만으로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에서 ‘벽과 빛’을 활용해 절망과 희망의 대비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무너진 잔해를 억지로 재건하기보다 보존을 통해 ‘집단적 기억’의 장소로 승화시킨 점을 극찬했다.
상명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빌드너가 발표한 ‘세계 건축대학 랭킹’에서 전 세계 42위, 국내 4위에 오르며 글로벌 디자인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업계에서는 한국의 ‘공간 디자인’ 역량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앞으로 단순한 심미성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와 치유를 담은 ‘실무 융합형’ 건축 디자인의 수요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