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헤럴드가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연례 건축포럼 ‘Architecture Talk’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4월 7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프랑스의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를 초청해 ‘국경을 넘어선 건축’을 주제로 진행된다.
■ 무료 개최로 접근성 확대, 300명 규모 네트워킹 플랫폼 구축
이번 포럼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완전 무료 개최라는 점이다. 참가비 0원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약 300명의 건축 관련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됐다. 행사 관련 조회수도 86회를 기록하며 건축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건축업계에서는 이번 무료 행사가 인력 개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과 젊은 건축가들에게는 세계적 거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건축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건축가협회는 “연례 Architecture Talk으로 국제 건축 담론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무료 행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행사 운영비와 초청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이러한 형태의 포럼 운영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 도미니크 페로 초청으로 한-불 건축 교류 심화
이번 포럼의 핵심은 프랑스 건축계의 거장 도미니크 페로의 참여다. 페로는 “주요 공공건축 프로젝트 소개 및 한국-프랑스 공공건축 사례 비교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건축 담론을 공유하겠다”고 포럼 참여 의지를 밝혔다.
이는 한-불 양국 간 건축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공건축 분야에서의 사례 비교를 통해 한국의 공공건축 정책 다각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업계 관계자는 “국제 건축 교류 강화를 통해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나 후속 교류 프로그램 없이는 단순한 문화 행사에 머물 수 있다는 지적이다.
■ 경제적 파급효과와 산업 네트워킹 기대
건축업계는 이번 포럼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300명 규모의 참석자가 모이는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로서 국내외 건축 프로젝트 협력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한-불 수교 14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양국 간 건축 분야 투자 및 협력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공공건축 분야 논의는 향후 정부의 공공건축 투자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의 선진 공공건축 사례를 통해 국내 공공건축의 질적 향상과 관련 예산 확대 논의가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실제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중한 의견도 있다. 포럼을 통한 네트워킹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려면 체계적인 후속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교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 글로벌 건축 담론의 새로운 플랫폼 역할 기대
코리아헤럴드 건축포럼은 한국이 글로벌 건축 담론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적 수준의 건축 포럼을 통해 한국 건축의 위상 제고와 함께 아시아 건축 허브로서의 역할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석확인증 발급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도 긍정적 요소로 평가된다. 이는 건축 교육과 실무를 연결하는 산학협력 모델로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건축업계는 이번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향후 정기적인 국제 건축 행사로 발전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 구축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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