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아트 전문 기업 디에이미르가 태국 파타야에 조성한 몰입형 전시관 ‘PADO MEDIA ART SPACE(이하 PADO)’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미디어아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이번 어워드에서 디에이미르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제안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실감형 콘텐츠’의 위상을 높였다.
수상작인 PADO는 디에이미르가 한국석유공업그룹 산하 K.P. 아트센터와 협업해 2025년 8월 개관한 1,300평 규모의 대형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iF 심사위원단은 관람객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인터랙티브 경험’과 압도적인 공간적 몰입감을 조화롭게 구현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는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 공간 구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디에이미르의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아트코리아랩’ 입주 기업인 디에이미르는 한국의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예술적 여정을 구현해 왔다. 변용수 디에이미르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미디어아트의 독보적인 가치를 세계에 증명했다며, PADO 프로젝트가 차세대 ‘K-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에이미르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박람회, 리조트, 테마파크 등 다양한 공간에 ‘아트테크’를 접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공간과 기술, 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아트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미디어아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몰입형 경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고도화된 공간 연출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건축과 인테리어에 IT가 결합된 ‘공간 경험 디자인’ 시장은 향후 대형 상업 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의 미디어아트 산업은 단순 영상 제작을 넘어 글로벌 ‘공간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디에이미르와 같이 기획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 보유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냄에 따라, 관련 업계의 기술 표준화와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