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적 미감과 현대적 재해석 강조한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의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및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입증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위치한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본상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수상은 인테리어 아키텍처와 브랜딩 및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전 세계 68개국이 참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 전통 미감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유산을 엮다’라는 주제 아래 1935년 준공된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복원하고, 한옥의 중정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및 디저트 살롱 공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딩 부문에서는 볏짚, 한지, 모시 등 전통 소재를 그래픽 디자인과 패키지에 녹여내며 한국적 ‘장인 정신’을 현대적 디자인 언어로 승화시켰다. 이곳은 작년 오픈 이후 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으며 문화적 가치와 상업적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백화점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함에 따라 독자적인 디자인 정체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기업의 역사성을 강조하는 ‘헤리티지’ 기반의 공간 브랜딩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한 한국적 콘텐츠의 현대적 변주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