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권익 강화·산업 정상화’에 총력
창립 60주년 맞아 ‘K-건축’ 세계화 추진… 업무대가 정상화 등 법·제도 정비 박차
9월 인천서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개최 예정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장영호 기자] 대한건축사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는 올해를 ‘건축산업 정상화’의 원년으로 삼고, 건축사의 권익 보호와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행보에 나선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2월 26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 대강당에서 ‘제5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포함한 8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총회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권영진 간사를 비롯해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2025년 4대 전략 목표 발표… ‘건축 시장 정상화’ 최우선 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제4차 협회발전기본계획(2024~2028)’에 따른 2025년 실천 계획을 확정했다. 주요 목표로는 ▲건축 시장의 정상화 및 국제 경쟁력 강화 ▲미래 건축산업 생태계 조성 ▲의무가입 시대에 부응하는 협회상 재정립 ▲건축사 브랜딩 강화 등 4대 전략이 제시됐다.
특히 협회는 건축사의 정당한 권익 확보를 위해 ‘건축사 업무대가 정상화’와 ‘설계용역 대가 지급 시기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건축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민간 부문까지 업무대가 기준을 준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 창립 60주년 기념, 세계로 뻗어가는 ‘K-건축’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협회는 한국 건축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와 ‘대한민국건축사대회’를 동시 개최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전역의 건축인들과 교류하며 한국 건축의 저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건축물 설계도서 작성 기준 고시와 업무대가 정상화 관련 법안 발의 등 건축사의 업무 정당성 확보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올해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아시아건축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건축산업 정상화를 기반으로 세계 속에 ‘K-건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법·제도 개선 및 인재 양성 주력 정부도 건축계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축사에 나선 장우철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건축사는 도시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혁신가”라며,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등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해 정부도 제도적·문화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 선출도 진행됐다. 신임 감사로 정헌종 건축사가 선출되었으며, 김동근 건축사를 비롯한 14명의 이사가 새롭게 선임됐다. 단체 표창 부문에서는 울산광역시건축사회가 ‘최우수건축사회’의 영예를 안았으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건축사회가 우수건축사회로 선정됐다. 아울러 미래 건축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 23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