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확정 및 연내 착공
서울시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가칭)와 4년간의 긴 협상을 마무리하고 합리적인 협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7년 ‘한강르네상스’ 계획의 일환으로 시작된 지 약 20년 만에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되었으며, 총사업비는 2025년 기준 약 3조 3천억 원 규모로 전액 민간 투자를 통해 추진된다. 시는 올해 중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PF 조달을 완료해 연내 착공에 들어가며,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코엑스의 2.5배에 달하는 약 11만㎡ 규모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국내 최대인 3만 석 규모의 ‘돔야구장’이 핵심 시설로 들어선다. 돔야구장은 호텔 객실이나 야구장 뷰 카페에서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설계를 도입하며, 프로야구 비시즌에는 K팝 공연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5성급 호텔을 포함한 총 841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지상 31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단지가 함께 건립되어 국제 업무와 MICE 산업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지원하게 된다.
미래형 단지 구축을 위해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와 한강 물을 활용한 ‘수열 에너지’ 시스템 등 친환경 첨단 인프라가 대거 도입된다. 특히 단지 내 차량 통행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서울광장의 28배 규모인 37만㎡의 ‘보행 중심 녹지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약 595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42만 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내며, 잠실을 단순한 스포츠 성지를 넘어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무대로 재탄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