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 번3동 주민센터 청사 신축을 위한 설계공모 시작
서울특별시 강북구가 번3동 주민센터 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공고하며 지역 행정 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예고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청사를 대체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행정 환경을 제공하고,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는 ‘지역 거점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지는 강북구 번동 242-3 일대로, 부지면적 700.1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공공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은 1,965.45㎡이며 예정 공사비는 약 90억 4백만 원, 설계비는 5억 7,90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참가를 희망하는 설계자는 오는 3월 13일 17시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번 공모는 건축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 경험과 학술적 식견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꾸렸다. 조남호(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이은경(이엠에이 건축사사무소) 등 국내 건축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심사에 참여해 ‘도시 맥락’과 ‘사용자 편의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최적의 설계안을 선별할 계획이다.
질의접수는 3월 16일부터 진행되며, 최종 작품 접수 마감일은 5월 8일이다. 이후 기술 검토와 서면 심사를 거쳐 5월 29일 당선작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건축 업계는 최근 공공건축물이 단순 행정 업무를 넘어 주민들의 삶을 담아내는 ‘복합 커뮤니티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번3동 주민센터 역시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능을 얼마나 창의적으로 구현해내느냐가 설계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모가 강북구 내 저이용 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극대화하는 ‘공간 혁신’의 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기후 위기와 에너지 효율이 강조되는 트렌드에 맞춰 ‘지속 가능한 공공건축’ 모델이 제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https://project.seoul.go.kr/main/view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