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조성하는 ‘한평 정원’ 작품을 모집
서울특별시 서울대공원이 정원문화의 대중화와 시민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6년 제5회 서울대공원 시민정원 작품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사계절이 머무는 정원(A Garden of Lingering Seasons)’으로, 도심 속에서 계절의 변화와 여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 자격은 정원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4인 이내의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실무 경험을 쌓고 싶은 ‘시민정원사’들에게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공간에 구현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품 접수는 4월 16일부터 17일 15시까지 이틀간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6개 팀에게는 개소당 최대 130만 원의 ‘정원 조성비’가 지원된다. 조성 규모는 약 한 평(1.8m×1.8m) 내외의 ‘팝업 가든’ 형태로,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실제 정원 조성은 5월 말에 이루어지며, 전시는 6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시상은 금상, 은상, 동상 등 서울시장상이 수여되며, 시민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 정원상’도 마련되어 대중과의 교감을 유도한다. 이번 공모는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행사지만, 조성된 정원은 행사 종료 후에도 일정 기간 존치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휴식처를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정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조경 및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마이크로 가드닝’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치유 정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의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정원 디자인’ 트렌드를 시민들의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도시 미관 개선과 함께 생태적 가치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문가들은 시민이 직접 정원을 기획하고 조성하는 과정이 ‘정원 문화’의 질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만지고 가꾸는 체험형 공간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공공 조경 분야에서도 시민 참여형 ‘커뮤니티 가든’ 모델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도시의 열섬 현상 완화와 생물 다양성 확보라는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sotong.go.kr/front/epilogue/epilogueNewViewPage.do?bbs_id=19a2ca4aa5b8421f9f50abeae21bba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