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상북도교육청 안동 중산지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73억 원 규모의 ‘중산초등학교’ 신축 설계공모를 공고하며 미래 지향적 교육 공간 창출
경상북도교육청은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일원에 건립될 ‘(가칭)중산초등학교 교사 신축공사’의 설계안 마련을 위해 일반 설계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산지구 내 유입되는 초등학생 수요에 대응하고, 과밀학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 사업비 약 27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면적 16,193.93㎡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신축하는 대형 과업이다. 예정 설계비만 약 11억 6,800만 원에 달하며, 단순한 교사 건축을 넘어 미래 교육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유연하고 선도적인 ‘혁신 학습 공간’을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공모의 가장 큰 특징은 경상북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 업체 공동응모’를 의무화했다는 점이다. 경상북도 이외 지역의 응모자는 반드시 경북 소재 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하며, 지역 업체 합산 지분율은 49%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공동응모는 최대 2개 업체까지 허용되며, 주계약자는 국내 건축사로 한정된다. 이는 대형 설계사 위주의 독점을 방지하고 지역 건축업계의 ‘기술 공유 및 동반 성장’을 유도하려는 발주처의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오는 3월 12일까지 참가 등록을 마친 업체에 한해 4월 30일 최종 설계안을 접수한다.
설계 심사는 학계와 현장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에는 계명대학교 문근종 부교수, 충남대학교 이강민 교수 등 건축 설계 및 구조 분야의 권위자들이 포함되어 디자인의 미학적 요소뿐만 아니라 ‘교육적 기능성’과 구조적 안정성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공모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가변적 교실 구조와 스마트 학습 인프라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제안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선작은 5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며, 당선자에게는 해당 프로젝트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출처: https://www.hub.go.kr/portal/dps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