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년 1월부터 접수 시작되는 총상금 5,100만 원 규모의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임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입다)’가 1월 2일부터 본격적인 작품 접수에 돌입했다. 이번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교육청 등 유관 기관의 후원 아래 제품, 환경, 공예, 패션, 커뮤니케이션 등 디자인 전 영역을 아우르는 아시아의 대표적 ‘디자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출품 자격은 일반부(대학생 포함), 청소년부, 초대·추천디자이너로 나뉘며 개인 또는 4명 이내의 공동 출품이 가능하다.
올해 어워드에서 주목할 점은 ‘부산도시공공디자인’ 부문의 신설이다. 부산의 실제 공공 공간이나 시설물을 대상으로 개선안을 제안하는 이 부문은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실천적 대안을 모색한다. 또한 최근 업계의 화두인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단순 자동 생성이 아닌 디자이너의 기획력과 후처리 과정이 포함된 ‘하이테크 창의성’을 심사 비중의 핵심으로 둔 점이 돋보인다.
전체 일정은 1월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4월 중 1차 평가와 오프라인 실물 접수를 거쳐 5월 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기업 출품작이 입상할 경우 향후 진흥원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및 ‘ibda 인증 마크’ 사용 권한이 주어진다. 본 행사는 2026년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부산디자인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시상식 및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어워드가 ‘디자인 권리 보호’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수상자에게 제공되는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과 해외 수상자를 위한 체류비 지원 등은 국내외 디자이너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강력한 유인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 기술을 공식적인 창작 도구로 인정한 공모 규정은 향후 디자인 공모전 시장의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를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https://adp.dcb.or.kr/ibda/gu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