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역사, 종교, 건축, 시민사회 각계 단체들은 2026년 2월 12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종묘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들은 서울시가 종묘 앞 세운4구역의 초고층 재개발 계획을 변경한 것에 반대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의 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유네스코에 서한도 전달합니다.
**주요 내용**
대한민국 1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의 보존을 위해 각계는 서울시의 재개발 계획 변경을 강력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종묘 인근 고층 건물 건설에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화재위원회도 건축물 높이를 낮추도록 권고했으며, 서울시는 2020년 최고 높이를 20층(70m)으로 제한하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23년 건축물 철거까지 완료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2025년 10월 30일, 이 확정된 계획을 전면 변경하여 최고 높이를 38층(142m)으로 두 배 가까이 상향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결정에 대해 유네스코는 세계유산의 가치 훼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2025년 1월 27일 참여연대는 서울시의 위법하고 부당한 행정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2025년 11월 27일 NBS 여론조사에서는 시민의 69%가 개발 제한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며 시민들의 반대 여론이 높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서울시는 문화유산영향평가를 거부한 채 사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매장유산 보존 방안 마련 및 세계유산영향평가 실시 후 재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유네스코가 국가유산청을 통해 요청한 세운4구역 재정비사업의 향후 대책에 대해 종묘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다고 회신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시경스님,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송기훈 목사, 새건축사협의회 임형남 회장, 경희대학교 사학과 강인욱 교수, 참여연대 김은정 협동사무처장,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서성민 변호사 등이 발언할 예정입니다. 참여연대 주거조세팀 박효주 팀장이 사회를 맡습니다. 이 기자회견은 역사, 종교, 건축, 시민사회 각계 50여 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의미 및 전망**
이번 공동 기자회견은 세계유산 종묘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서울시의 일방적인 재개발 계획 추진에 제동을 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각계각층의 연대를 통해 서울시에 사회적 합의를 존중하고 문화유산 보호 원칙을 준수하도록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네스코 서한 전달은 국제 사회의 관심과 압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 출채: https://www.peoplepower21.org/stablelife/2015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