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건축 및 디자인 분야 주요 인물과 기업 15곳 발표
뉴욕 쿠퍼 휴잇 스미소니언 디자인 박물관이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해 건축과 디자인 분야에 ‘지속적인 발자취’를 남긴 15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역사적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와 루이스 설리번을 비롯해 미디어 인물 마사 스튜어트, 기술 기업 어도비 등이 포함되었다. 박물관은 미국 디자인을 형성한 개인과 기관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에 기여한 점을 선정 근거로 밝혔다.
선정 대상은 시대와 분야를 망라한다. 역사적 인물로는 조경 건축가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와 쿠퍼 유니언 설립자 피터 쿠퍼, 디자이너 캔디스 휠러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 기업 중에서는 가구사 밀러놀, 소매업체 타겟, 보석 브랜드 티파니앤코가 선정되었다. 패션 분야의 톰 브라운과 토리 버치, 자선사업가 맥켄지 스콧 등도 명단에 합류했으나 현대 건축가로는 베트남 전쟁 기념관을 설계한 마야 린이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이번 발표는 디자인계의 ‘헤리티지’ 강화와 역사적 정체성 확립이 산업적 가치를 증명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선정 인원의 인종적 구성이 편중되었다는 분석과 함께 스미소니언 기관들이 행정부의 명령에 따라 기념사업 세부 사항을 보고해야 하는 정치적 환경에 놓여 있음이 확인되었다. 향후 디자인 업계는 역사적 유산의 재해석과 기술 혁신을 결합한 형태의 전시 및 연구 활동을 확대할 전망이다.
출처: https://www.dezeen.com/2026/03/25/significant-american-designers-250th-gala-cooper-hewi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