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97% 이상 제거하는 고성능 촉매 필터 기술 확보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환경공학전공 김태오 교수 연구팀이 실내 공기질 개선의 핵심인 포름알데히드 제거용 ‘고성능 촉매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포름알데히드는 신축 건축물의 자재나 가구 등에서 주로 방출되는 1급 발암 공기오염 물질로,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연구팀은 폴리비닐알코올을 활용해 섬유 필터와 망간산화물 촉매 사이의 접착력을 높이고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한 새로운 형태의 필터를 구현했다.
이번에 개발된 필터는 실내 환경 조건에서 진행된 실험 결과 97% 이상의 높은 제거율을 기록하며 탁월한 정화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상온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뿐만 아니라, 장시간 반복적으로 사용해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내구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연구 성과는 환경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유해물질저널’ 4월호에 게재되며 기술의 우수성을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구가 ‘친환경 건축’ 및 가전 시장에 새로운 기술적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오 교수는 해당 기술이 공기청정기와 건물 환기 시스템 등 다양한 실내 환경 정화 장치에 즉각 적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향후 실내 공기질 관리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필터 테크놀로지’ 기반의 고성능 정화 솔루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