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0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전역에서 열리는 디자인 축제의 주요 전시 정보 제공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로 수백 명의 건축가와 유명 브랜드가 참여해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한다.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는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와 협업하여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조형물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도심 곳곳에서 가구와 건축, 예술이 결합된 다양한 설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주요 전시장인 트리엔날레 밀라노에서는 레이와 찰스 임스 부부의 집을 재해석한 전시가 열린다. 덴마크 가구의 100년 역사를 보여주는 기록물과 현대 디자이너들의 작품도 함께 공개된다.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켈리 웨어슬러는 H&M 홈과 손잡고 바로크 양식 궁전에서 가구 컬렉션을 처음 발표한다. 이외에도 실크를 활용한 아이 웨이웨이의 예술 작품과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공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가구 박람회인 살롱 델 모빌레에서는 수집 가치가 높은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살로네 라리타스’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35세 미만의 젊은 디자이너 700명이 참여하는 전시도 마련되어 디자인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디자인 업계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가구 전시를 넘어 기술과 전통, 환경을 융합하는 ‘창의적 혁신’의 장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전문가들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글로벌 디자인 산업의 흐름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