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분석과 조성중 과장은 2026년 2월 13일 브리핑에서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 경제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소비 등 내수 개선과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취약 부문 고용 애로와 건설투자 회복 속도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2026년 1월 수출은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3.9% 증가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2025년 1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광공업생산, 서비스업생산, 소매판매, 건설투자가 모두 증가하여 전산업생산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같은 달 소매판매는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판매 증가로 전월 대비 0.9% 늘었다. 반면 설비투자는 2025년 12월 기계류 증가에도 불구하고 운송장비 감소로 전월 대비 3.6% 감소했다. 2026년 1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8만 명 증가에 그치며 증가 폭이 축소되었고, 실업자는 12.8만 명 늘어 실업률이 4.1%로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상승했으나 기업심리 실적은 하락하는 등 경제 주체 심리에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물가 상승 폭은 2%로 축소되었으며, 2025년 연간 경상수지는 1,230.5억 불 흑자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지속했다.
현재 한국 경제는 소비와 수출 개선에 힘입어 전반적인 경기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한 고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있으며, 건설투자 회복 속도와 주요국의 관세 부과 등 대외 불확실성도 경제 회복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정부는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거시 경제 정책과 소비, 투자, 수출 활성화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