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돌 외벽과 안뜰을 활용해 창문 없이도 통풍과 채광을 해결한 주택 완공
브라질 건축 스튜디오 블로코 아르키테토스가 브라질리아 근교에 ‘창문 없는 집’인 카사 투핀을 2025년 완공했다. 이 주택은 420제곱미터 규모로 직사각형 모양이며 중앙에 넓은 안뜰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인 유리창 대신 산호색 벽돌을 쌓아 만든 외벽이 집 전체를 감싸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건축가는 건물 전체가 내부 생활과 주변 풍경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도록 설계했다. 구멍이 뚫린 벽돌 벽은 ‘태양열 차단’과 ‘영구적 환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 시스템 덕분에 집 안에는 빛과 그림자가 조화를 이루며 공기가 모든 방향으로 자유롭게 흐른다.
건물은 12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어 지면에서 떠 있는 구조를 취한다. 이러한 설계는 집 아래로 바람이 지나가게 하고 지역의 작은 동물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돕는다. 건축 업계는 도시화 속에서도 ‘자연 공존’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하는 이러한 건축 방식이 앞으로 더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출처: https://www.dezeen.com/2026/04/01/casa-tupin-bloco-arquitetos-brazil-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