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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2026 프리츠커상 수상 스밀리안 라디치 “건축은 언제나 나의 집착이었다”

admin 2026년 03월 29일 1 분 읽기

수상의 놀라움과 건축적 담론에 대한 태도

2026년 제55대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자로 선정된 스밀리안 라디치는 이번 수상을 “거대한 놀라움”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자신의 작업이 항상 글로벌 담론의 일부가 되기를 갈망해 왔음을 밝혔습니다. 그가 말하는 담론이란 대중적인 명성보다는 자신이 신뢰하는 소수의 예술가 및 건축가 동료들과 나누는 깊이 있는 교감을 의미합니다. 그는 자신의 건축이 ‘좋고 나쁨’을 가르는 이분법적인 청사진이나 도덕적 가르침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하며, 오로지 건축 그 자체의 본질적인 힘에 집중해 왔음을 강조했습니다.

은둔과 본질을 향한 의도적인 선택

라디치는 대형 문화 시설을 다수 완공한 여타 수상자들과 달리, 철저히 개인적이고 응축된 작업 방식을 고수해 왔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무소 웹사이트를 운영하지 않고 소셜 미디어 또한 전혀 사용하지 않는데, 이는 디지털 소통이 자신의 작업에 무용하다는 판단에 따른 의도적인 선택입니다. 그는 도구가 주어졌다고 해서 그것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지난 30년간 산티아고의 작은 사무실에서 “건축이라는 집착”에만 매몰되어 최선의 결과물을 내는 데 전념해 왔습니다.

‘취약한 구조물’에서 찾은 건축적 뿌리

그의 건축적 기원은 1990년대 베네치아 유학 시절 유럽 곳곳을 여행하며 알바로 시자 등 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체득한 경험에 닿아 있습니다. 동시에 그는 칠레 전역에 흩어진, 주변의 흔한 재료로 지어져 흔적 없이 사라지기도 하는 ‘취약한 구조물’들로부터 깊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구조물들이 가진 신선함과 낯섦, 그리고 이를 지은 개인의 독특한 세계관을 자신의 건축에 투영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심사위원회 역시 그의 작업이 불확실성과 취약함을 포용함으로써 인간의 조건에 닿아 있는 ‘조용하고 즐거운 안식처’를 제공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도시 환경에 대한 제언과 미래를 향한 실용적 관점

라디치는 이번 수상이 방치된 칠레의 도시 환경과 공공 건축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프리츠커상 수상이라는 영예 앞에서도 그는 건축가의 미래가 결국 클라이언트의 의지나 불규칙한 기회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현실을 담담하게 인정합니다. 그는 정해진 미래를 계획하기보다, 주어진 매 순간의 조건 속에서 최대한의 실험을 지속하며 건축이 가진 긍정적인 힘을 믿고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There is no message in what I do” says Pritzker Architecture Prize-winner Smiljan Radi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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