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현 기자 2026. 2. 8. 15:19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사업자 선정이 두 번째 유찰을 기록하며 2035년 말 개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 지역사회는 정부에 신속한 후속 절차 이행을 촉구하며 즉시 수의계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3차 재공고 또는 수의계약 여부를 검토 중이다.
지난 2월 6일 오후 6시 마감된 2차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 제출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만이 단독 응찰하여 사업자 선정이 불발됐다. 대형 국책사업은 경쟁 구도 형성을 위해 통상 2개 이상의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정부는 앞서 공사 기간을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공사 금액은 10조5000억 원에서 10조7000억 원으로 증액했으나, 1월 16일과 2월 6일 두 차례의 PQ 입찰 모두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9개사로 구성되었으며, 주간사인 대우건설이 5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신공항과 거점항공사 추진 부산시민운동본부’는 2월 8일 성명을 통해 현 상황에서 3차 입찰은 무의미하며 즉시 수의계약을 추진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국가계약법상 2회 이상 단독 입찰로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정부는 조달청과 협의를 거쳐 3차 재공고 또는 수의계약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재공고 시 시간 지연과 추가 유찰 가능성을 고려할 때 수의계약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는 대우건설의 시공 능력과 항만 공사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의계약이 성사되면 2035년 말 가덕도신공항 개항 목표 달성에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원문 출채: https://v.daum.net/v/2026020815194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