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건설업계는 고원가 현장 정리와 미분양 해소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기업별 실적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 2026년부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특히 에너지와 하이테크 등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가 늘어나면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025년 매출 31조629억원, 영업이익 653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GS건설은 영업이익 4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53.1% 증가했으며, DL이앤씨는 영업이익이 42.8% 늘어난 3870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영업이익 2486억원으로 30%대 증가세를 보였고, 중견 건설사 중 쌍용건설은 수백억원대 흑자를 유지했으며 금호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일부 대형 건설사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영업손실 8154억원, 포스코이앤씨는 영업손실 4520억원을 신고했습니다. 이는 사고 손실 처리, 지방 미분양 할인 판매, 해외 현장 추가 원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역시 고원가 프로젝트 준공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6.5% 감소한 5360억원에 그쳤습니다.
이들 건설사는 2026년을 본격적인 반등의 기점으로 삼고 실적 개선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은 2026년 신규 수주 18조원, 매출 8조원을 목표로 설정하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원전과 해상풍력 중심의 에너지 사업 확대로 성장 속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6년 매출 15조8000억원, 수주 23조3000억원을 목표로 수주 규모를 전년보다 약 20% 확대할 계획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2026년 영업이익 1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턴어라운드 원년’을 선언했습니다.
증권가는 준공 후 미분양 등 잠재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 2026년부터 건설사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합니다. 외형 저점을 지나 이익 개선이 본격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원전 등 에너지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수익성 확보와 에너지·하이테크 중심의 사업 전환이 맞물릴 경우 실적 반등 폭이 더욱 확대될 수 있습니다.
원문 출채: https://v.daum.net/v/20260211044143385